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탁상용 무선 선풍기로 책상 위를 시원하게!

내장 배터리로 무선 사용이 가능하고, 자동 회전기능과 무드등까지!

항상 함께하고 싶은 미로 에어레스트 탁상용 선풍기 AF03을 소개합니다.

미로 에어레스트 AF03은 탁상용 선풍기 3세대 버전인데요, 23년 4월 출시한 따끈따끈한 제품입니다.
터치식 버튼에 BLDC모터로 조용한 작동, 무드등, 회전기능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색상은 화이트/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집안 곳곳 여기저기서 전천후로 사용가능한 미로 에어레스트 AF03을 알아볼까요?

먼저 제품의 구성품과 기본 사양,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과 충전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책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한 뼘 크기로 실제 팬 크기는 약 14cm입니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아서 보조용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무게도 461g으로 500g이 안되어서 작은 생수병보다 더 가벼워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옮길 때 이렇다 할 손잡이가 없어서, 잡히는대로 들고 옮기는 일이 잦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약간 아쉬웠습니다.

제품 밑면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약간의 경사에도 미끄러지지 않았고, 벽걸이 홈도 있어 필요에 따라 벽에 걸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조작부는 터치식으로, 기능별 버튼 아이콘과 상태를 표시하는 LED등이 있습니다.
LED는 아래쪽 4개는 배터리 잔량, 위 쪽 4개는 바람단계를 표시해 줍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1단으로 켜지며, 추가로 버튼을 누를 때 마다 풍속이 한단씩 올라갑니다. 4단 뒤에는 전원이 꺼지며, 저단에서 전원을 끄고싶다면 버튼을 2초간 터치해주면 됩니다.

회전버튼으로 90도 범위의 자동 좌우회전이 가능한데, 회전작동 중 전원을 끄면 정면으로 돌아오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작은 선풍기에 회전기능이 꼭 필요할까? 싶기도 한데, 막상 회전기능을 사용해보면, 바람을 쐴 때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같아서 좋았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의 방향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방향이 고정되어 지속적으로 나를 향해 불어오는 것보다 부담이 적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풍기의 기본, 바람성능부터 확인해 보았습니다.

단계별 풍속은 1단 2.5m/s, 2단 2.8m/s 3단 3.4m/s으로, 가장 강한 풍속이 약 3.8m/s로 일반 선풍기의 중간정도였습니다.

2~3m 까지는 너끈히 닿는 바람으로, 책상 위 뿐 아니라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소음은 성적서 상 1단이 27.1dB로 매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실제 체감되는 소음정도는 단계별로 달랐는데, 1단은 독서실에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조용했고, 2단은 조용한 편 이지만 예민하다면 신경이 쓰일정도, 3부터는 바람이 강해져서 윙~ 하는 바람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위의 영상에서 바람소리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무선선풍기는 사용시간도 중요한데요, 넉넉한 4000mAh의 내장배터리를 탑재해 1단으로 바람만 쐬었을 때는 최대 약 15시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무드등3단+바람4단+회전기능까지 켰을 때는 약 5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충전하는 도중에도 모든 기능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더 오랜시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제품 뒤쪽에 있으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무선 제품처럼 USB C-type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선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선풍기는 먼지가 금방 쌓이기 때문에, 세척이 편리할수록 좋습니다.
먼저 안전망은 살짝 돌려 쉽게 분리 결합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했고, 분리한 전면안전망은 물세척도 가능했습니다.

다만, 선풍기 날개가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제품이 작은 편이라 물티슈나 마른 걸레를 사용해 금방 닦아 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터치 버튼이다보니, 청소 시 실수로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팬이 정면을 본 상태로 청소하면 손이 버튼에 닿을 수 있으므로, 팬이 하늘을 보게한 뒤 청소하면 보다 안전하게 청소 할 수 있습니다.

먼지가 많이 끼지 않도록 먼지털이개를 사용해 수시로 털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상 위에 두고 보조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했는데, 1~2단 정도는 매우 조용한 편이라서 사무실이나 독서실에서 책상 한 쪽에 두고 다른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공용 공간의 경우 사람마다 덥거나 추워하는 정도가 달라서, 개인 선풍기가 있으면 내 상태에 맞춰 바람을 쐴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용도입니다. 여름철에는 갓 샤워하고 나와서 외출 준비를 하다보면, 금새 땀이 나곤 하는데요. 머리를 말리거나 화장할 때 옆에 틀어두면 뽀송한 상태로 외출 준비를 마칠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도 유용한데, 요리하다보면 열기 때문에 더워지는 경우에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일반 선풍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식사 준비를 하다보면 계속 주방을 돌아다녀야해서 커다란 선풍기가 옆에 있는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공간 차지도 매우 적으면서 딱 필요한 부분에 바람을 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방에 있는 환기용 작은 창틀에 올려두면, 음식 냄새나 연기를 환기 할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식탁 위에 두고 뜨거운 음식을 식혀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침실 협탁 위에서 사용하기도 좋은데요. 회전 기능이 있기 때문에 골고루 바람을 쐴 수 있고, 밤에 잠시 깼을 때 무드등 기능이 활용적이었습니다.

실외에서는 야외 피크닉이나 캠핑을 갈 때 챙겨가면 센스 만점!
회전 기능으로 여럿이 바람을 쐴 수도 있고, 어둑어둑한 저녁에는 무드등기능이 대활약 가능합니다.
주변을 부드럽게 밝히는 불빛으로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서 일석이조!